[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 김창규 제천시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하고 '두 배 더 잘 살고 행복한 제천' 실현을 위한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새해 시정 운영 방향으로 ▲경제 도시 도약 ▲관광 도시 고도화 ▲시민 삶의 품격 제고 ▲살기 좋은 농촌 조성 ▲포용 복지 실현 ▲참여·소통 행정 강화 등 6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신성장 첨단 산업 유치와 제4·5 산업단지, 봉양 농공단지 조성 등으로 '두 배 더 잘 사는 제천'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천연물 산업 육성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충북자치연수원 개원, 워케이션 센터 개소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김 시장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국립 산림 치유원 조성,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 120개 유치 등으로 중부권 최고 관광 도시 실현과 관광객 15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제천종합실내체육관과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 e-스포츠 산업 육성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와 함께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도시 정비와 문화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제천 비행장 활주로 매입, 의림지뜰 자연 치유 단지 조성, 광진아파트 및 구 평생 학습관 철거, 도심 공원·주차 시설 확충 등이 포함됐다.
농촌 분야에서는 스마트 농업 확산,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고소득 전략 작물 보급 등으로 경쟁력 있는 농촌 경제를 만드는 데 힘을 쏟는다.
김창규 시장은 "시정의 모든 역량을 '두 배 더 잘 사는 제천' 완성에 집중하겠다"며 "뜨거운 불의 기운과 힘차게 달리는 말의 기운으로 풍요롭고 활기찬 제천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