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31일 오전 3시 51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산서리의 한 농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발화 4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완전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경북 소방은 진화 인력과 산불 진화 차량 4대 등 진화 차량을 동원해 발화 4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7시 59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인근 야산으로의 확산 차단과 완전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21평 규모 조립식 패널 건물 1동이 전소되고 농자재 등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동원, 해체 작업을 병행하며 진화하고 있어 완전 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화재는 화목 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추정됐다.
소방과 경찰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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