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2억 원 확보, 시민 호평 90%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와 경남도 등 각종 기관 평가에서 58건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행정 경쟁력과 정책 추진력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시상금 2280만 원, 특별조정교부금 3억79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추진한 주요 시책이 명확한 목표 아래 효율적으로 운영되며 확실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통령상과 장관상 등 전국 단위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 실현 노력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도시대상'이다. 진주시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수상하며 올해도 '국토부 장관상'을 받아 중소도시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 생활·복지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도시혁신 모델로 평가받았다.
건축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공공건축가 제도 정착과 공공건축물 목조건축 활성화 노력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2025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어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5년 연속 수상과 경남도 '건축행정평가' 도내 종합 1위 등 각종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행정 투명성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고, 시민 설문조사에서도 77.7%가 시정 운영을 긍정 평가했다. 시민의 90%가 '진주는 살기 좋은 도시'라고 응답해 행정 성과가 시민 체감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줬다.
'2025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에서 일반부문 대상, 행정안전부 '주소정책 업무 유공' 평가에서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생활 밀착형 행정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
이외에도 진주시는 중앙 및 도 단위 공모사업 44건에 선정돼 552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특히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에서 3년 연속 선정되며 문화도시 기반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일군 결과로, 진주의 행정이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2026년에는 우주항공 선도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 세계가 주목하는 진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