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의회는 신기삼 주민도시위원장이 전날 연말 중증장애인 시설인 천성재활원을 방문해 소외된 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알리기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중의 관심이 비교적 많이 집중되는 대형 복지관이나 사회활동이 가능한 시설과 달리, 거동이 불편해 시설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중증 장애인들의 생활 여건을 직접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 운수업체인 제일·예성택시 관계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제일·예성택시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뜻을 전하며, 시설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신기삼 위원장은 "태어나면서 장애를 안고 가족 돌봄 없이 누워 지내는 이들에게 부모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며 "지역사회 관심과 후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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