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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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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27%, 팔란티어 2.40% 각각 하락
은값 급락도 심리에 영향
30일 FOMC 의사록 주목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상승한 기술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9.04포인트(0.51%) 내린 4만8461.93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20포인트(0.35%) 하락한 6905.7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8.75포인트(0.50%) 내린 2만3474.35를 기록했다. 

기술주 약세는 뚜렷했다. 엔비디아는 1.21% 하락했고, 테슬라는 3.27% 밀렸다. 메타플랫폼스와 아마존닷컴은 0.69%, 0.19% 내렸으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도 2.40%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상승 이후 주식시장에서 일부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주의 약세가 다시 시작됐다고 보지는 않았다. 헤이버포드 트러스트의 행크 스미스 투자 전략 책임자는 "이것은 기술 패권 끝의 시작이 아닐 것이며 결국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 중 하나는 테슬라를 제외한 주요 기술주들이 성장률과 사업 장벽을 고려할 때 도전적인 가치평가를 받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식시장이 올해 큰 폭으로 상승한 은값이 급락하면서 심리적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은 가격이 지난 2020년 9월 이후 최대 폭인 11% 급락하면서 은 관련 주식도 약세를 보였다. 뉴몬트 코프는 5.64% 하락했으며 코어 마이닝은 4.43% 내렸다.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투자 담당 전무는 "'주식이 올해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에서 한 해를 마감하려면 기술주가 대부분의 상승을 이끌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귀금속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귀금속 가격 상승 덕분에 광산 관련 주식이 좋은 성과를 냈고, 이것이 지난주 S&P500 지수를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며 "금과 은이 올해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다면 S&P500지수 역시 같은 기록을 달성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블룸버그] 2025.12.30 mj72284@newspim.com

올해 마지막 주 첫날 거래가 약세로 마감되면서 일부에서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를 내려놨다. 올해 주식시장의 산타 랠리를 가늠하는 기간인 지난 23일부터 현재까지 나스닥 지수는 약 0.6% 내렸고 S&P500지수는 0.2%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오는 1월 5일까지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 산타 랠리가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밀러 타박+코의 매트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2025년이 실제로 다소 미약하게 마무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26일까지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18%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앞선 두 해에도 각각 20%대의 수익률을 거뒀다. 

월가는 2026년 미국 주식을 대체로 낙관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글로벌 주식 수석 전략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 세계 경제가 계속 확장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완화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 없이 주식시장이 크게 후퇴하거나 약세장이 나타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에너지 업종은 유가가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미국이 주도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특징주를 보면 디지털브리지 그룹의 주가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4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9.70% 급등했다. 반도체 부품 제조사 AXT는 보통주 700만 주 이상을 발행한다고 밝히면서 5.70% 하락했다. 정보 유출로 물의를 빚고 있는 쿠팡의 주가는 0.82% 상승해 2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30일 오후 2시에는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연준 위원들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53% 오른 14.08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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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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