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올 예술후원 트렌드는 기부…최호종·국립현대무용단 등 동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올 한 해 동안 기초예술 전반에 걸쳐 미래세대를 위한 선배 예술가들의 기부가 잇따르고, 이에 공감한 팬덤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지며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후원 문화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무용분야에서는 지난 11월,'제17회 아르코 공연예술창작산실' 홍보대사로도 활동한 무용수 최호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2025년 문화예술유공 '젋은 예술가상' 수상에 따른 포상금 전액을 어린이·청소년의 기초예술 경험 확대를 위한 '예술나무 꿈밭펀딩'에 기부했다. 

무용수 최호종. [사진=예술위] 

이어 국립현대무용단(단장 겸 예술감독 김성용) 역시 지난 12월 2일 개최된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김보라 안무의 '내가 물에서 본 것'으로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상금 전액을 예술나무에 기부하기로 했다. 국립현대무용단 관계자는 "훌륭한 작품으로 상을 받은 만큼, 지속적으로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창작 환경의 토대를 다지는 일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기부의 취지를 전했다. 

음악분야에서도 선배 예술가들의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선우예권은 지난 2024, 2025년 '아르코 예술후원인의 밤'출연료 전액을 '예술나무 케이아츠펀드'에 기부하며, 역량 있는 후배 음악인들이 연주 기회를 얻고 나아가 국제 무대와의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를 전한 바 있다. 

'예술나무 케이아츠펀드'에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들도 동참했다. 김윤신, 서승원, 이건용 작가와 박서보재단, 故윤형근 작가의 후원금은 시각예술 분야의 젊은 미술작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몰입하고, 나아가 활발한 해외 교류를 통해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원될 예정이다. 

연극분야에서는 지난 5월에 원로배우 신구와 박근형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부 공연을 계기로 '예술나무 연극내일기금'이 조성됐다. 이를 바탕으로 후배 연극인의 안정적 현장 진입과 성장을 돕고자 하는 두 배우의 뜻을 담아, 신진·청년 연극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형 재교육 프로그램인 '연극내일 프로젝트'도 운영 중에 있다. 

국립현대무용단 '내가 물에서 본 것' [사진=목진우]

예술가의 기부가 팬과 애호가 층으로 확산되는 양상도 주목할 만하다. 무용수 최호종은 "제가 받은 격려를 예술계 그리고 관객들과 나누는 것은 창작자로서 당연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순간에도 땀 흘리고 있을 많은 무용수의 움직임이 멈추지 않게 하기 위한 작은 동참"이라며 기부의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공감한 팬들의 자발적 후원이 잇따르며, 후원의 규모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또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선우예권의 기부에 공감한 애호가 층 역시 정기 후원 프로그램인 '아르코 아츠 소사이어티'가입을 통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에도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와 소속멤버 김지훈, 가수 헨리, 그룹 라이즈의 쇼타로 팬클럽 등 대중예술가와 팬덤이 기초예술계에 기부한 사례가 있었으나, 올해는 기초예술계의 예술가와 그 팬덤이 새로운 후원 주체로 등장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기초예술현장의 주역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예술계를 위해 기부에 나선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이러한 환원이 팬과 애호가의 참여로 이어지고, 모아진 후원이 다시 후배 세대를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로 자리 잡을 때, 우리 예술이 더욱 지속 가능해질 것"이라며, "사회전반에 예술을 지지하는 문화가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