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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다니엘 해지는 어도어의 초강수"…복귀부터 완전체 무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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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무산돼도 신뢰 관계 멤버와는 함께 하지 않겠다"는 뜻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작년부터 소속사 어도어와 갈등을 이어왔던 뉴진스가 올해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에서 패소, 가요계를 뒤흔들었다. 연말을 앞두고 멤버 전원이 소속사 복귀를 알렸지만, 다니엘이 전속계약이 해지되면서 결국 뉴진스의 완전체가 무산됐다.

◆ 뉴진스의 상반기, NJZ부터 '독자 활동 금지' 이의신청 기각

2024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간의 경영권 분쟁 속에서 소속 아티스트 어도어도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1월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이후 독자 행보에 나섰다. 이에 소속사 어도어는 1월 멤버들을 상대로 "독자적인 광고 계약 체결 및 모든 음악 활동, 그 외 부수적인 활동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뉴진스 멤버들. 왼쪽부터 혜린, 해인, 하니, 다니엘, 민지. [사진=뉴스핌DB]

그럼에도 뉴진스는 2월 '뉴진스 지우기'에 나서며 'NJZ'라는 새 그룹명을 발표했다. 뉴진스는 3월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라인업에도 '뉴진스'가 아닌 'NJZ'로 자신들의 그룹명을 표기했다. 또한 "NJZ로 처음 무대에 올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이번 무대는 아주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계약해지부터 독자 활동까지 독불장군 행보를 보인 이들의 활동은 3월 빨간불이 켜졌다. 재판부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당시 멤버 전원은 법원에 출석해 어도어의 차별 대우 등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어도어는 정산 의무 등 전속 계약상 중요한 의무를 대부분 이행했다"고 판결했다.

그럼에도 뉴진스는 미국 타임, 영국 BBC 코리아 등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법원의 판결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토로하며 홍콩서 열린 '컴플렉스콘' 이후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팬들 입장에서는 허무한 공백기가 이어지던 중, 뉴진스의 난관은 계속됐다.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낸 간접강제 신청이 인용됐다. 재판부는 "채무자들(뉴진스 멤버들)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결정에 따라 채권자(어도어)가 채무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의 1심 판결 선고 시까지 채권자의 사전 승인 또는 동의 없이 스스로 또는 제3자를 통해 연예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채무자들이 해당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그 의무 위반 행위를 한 채무자는 위반행위 1회당 각 10억원씩을 채권자에게 지급하라"고 했다.

사진은 그룹 뉴진스가 지난해 11월 28일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 모습.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아러한 판결로 독자 활동이 전면 박힌 이들은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도 강경한 입장을 밝혀왔다. 이들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는 3차 변론까지 이어졌다. 3차 변론기일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이들의 상반기에도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 뉴진스의 하반기, 소속사 복귀와 완전체 무산

어도어와 법적 공방을 이어오던 뉴진스는 10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도 패소했다. 이에 이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즉각 항소 입장을 밝혔다. 법률대리인 측은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의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하여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항소의 뜻을 밝한지 2주 만에 상황은 다르게 흘러갔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를 통해 소속사 복귀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당시 어도어는 "두 멤버가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간 법적공방을 통해 '멤버 5인 전원의 뜻'임을 강조했던 이들이 다른 노선을 택한 것이 알려지자 가요계는 또 한번 발칵 뒤집혔다. 그리고 같은 날 민지·하니·다니엘 역시 뒤늦게 어도어 복귀 의사를 알리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청신호가 1년 만에 켜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그룹 뉴진스 다니엘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S/S 서울패션위크' 포토월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2024.09.03 choipix16@newspim.com

멤버들 전원이 소속사로 복귀한 지 한 달이 지난 현재, 뉴진스의 완전체는 결국 물거품이 됐다. 어도어는 29일 뉴진스 멤버들과의 협의 진행 상황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하니는 복귀를 결정했고, 민지는 논의 중, 그리고 다니엘은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어도어 측은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당사는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 관계자는 뉴스핌에 "이번 사태로 인해 멤버들에게 전속계약 위반행위가 발생했고, 멤버들에게 위반 행위 발생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다니엘의 경우 기한 내 시정이 이뤄지지 않아 계약해지 통보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니엘에게 금일 중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손배액은 밝히기 어려우나, 위약벌은 전속계약에 이미 정해져 있는 산식을 따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어도어 역시 뉴진스의 완전체 활동을 위해 멤버들을 기다리고 추후 활동을 위해 함께 논의를 하자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그러던 중 해린과 해인이 먼저 소속사 복귀를 알렸는데 이 대목에서 복귀에 대한 멤버들의 이견 차이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지, 하니, 다니엘은 뒤늦게 복귀 의사를 전했지만, 멤버들 개인과 소속사가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오해가 풀린다면 시간이 걸려도 완전체 활동을 볼 수 있을 거라 예상했다. 그런데 이번 다니엘의 전속계약해지 통보는 어도어에서도 초강수를 둔 것"이라며 "오해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 상황에 이러한 전속계약 해지 통보는 완전체 활동이 불가피해져도 신뢰 관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멤버와는 함께 하지 않겠다는 완강한 뜻으로 해석된다. 이제 완전체가 무산된 뉴진스가 소속사와 이번 갈등을 어떻게 봉합하고 활동에 나설지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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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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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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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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