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원주 DB가 크리스마스에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안양 원정 2연패 탈출을 노린다.
DB 김주성 감독은 25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정관장과 2차전에서 완패를 당해서 설욕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했다. 리바운드 1,2개에서 승패가 갈리는데 선수들도 잘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DB 헨리 엘런슨의 자존심 대결도 관건이다. 김 감독은 "(조니)오브라이언트는 헨리(엘린슨)가 그대로 막고, 투맨 수비는 압박하는 쪽으로 준비했다"면서 "정관장 선수들의 활동량이 많고, 교체도 많다. 우리가 좀 더 세밀하게 포스트 공격, 투맨게임에서 나오는 공들 처리가 필요하다. 선수들이 자신있게 해주면 좋은 경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베테랑 이정현을 볼핸들러로 활용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전 경기 이정현이 선발출전했다. 오늘도 (이)정현이 선발출전한다. 이정현을 쓰는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 몸이 풀렸을 때 정현이 효과를 봤다. 경기 시간 조절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이 뛰면서, 박인웅 출전시간이 줄었다. 너무 쉬어서 박인웅 뛰는 시간을 못 잡았다. 알바노를 보조할 수 있는 리딩가드가 아쉽다. 코트 안에서의 소통이 조금 부족하다. 그런 부분을 이정현이 해주길 바라고 있다. 알바노가 되지 않을 때 2번(슈팅가드) 자리에서 선수들이 돌아가며 맞춰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장신 포워드는 많지만, 외곽 자원은 아쉽다. 김 감독도 "포워드 라인 가용자원이 많다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 3번(스몰포워드)에 박인웅, 강상재만 있다. 포지션을 오가며 맞춰가는 부분을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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