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2025년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임업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연말까지 1차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임업직불금은 임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고, 산림의 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수자원 함양 등 공익 기능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2022년 도입 이후 매년 확대되며 산림의 지속가능성과 임산물 생산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올해 직불금 지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간 신청을 받아 증빙서류 검증과 자격 확인 절차를 마쳤다. 이를 통해 총 1118명의 지급 대상자를 선정했다.
대상별로는 소규모 임가 40명, 면적직불금 1068명, 육림업 6명, 면적·육림업 중복 대상자 4명이다. 지급 면적은 총 2014ha, 지급 금액은 18억750만 원이다. 이 가운데 14억 원은 연내 1차로, 나머지 4억750만 원은 내년 3~4월 중 2차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임업직불금 지급은 임업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업·산림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직불제 관리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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