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고려아연이 미국 현지에 대규모 전략 광물 제련소를 건설하고, 미국 국방부 및 현지 방산 기업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6.39% 오른 16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한때 27.54% 급등하며 190만원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사회에서 미국 내 전략 광물 제련소 설립 안건과 함께 미 국방부 및 현지 방산 관련 투자자들이 고려아연 지분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3자 유상증자 방식 등을 통한 지분 참여 가능성이 거론된다.
고려아연은 미국 측과 약 3조원 규모의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제련소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총 투자 규모는 10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 및 차입 과정에서 미국 정부 지원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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