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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통일교 금품 파문' 임종성 등 당사자 '부인'…일부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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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전재수·정동영, 의혹 전면 부인
나경원 "금품 수수 의혹 자체가 없어"
경찰, 특별전담수사팀 꾸려 수사 착수

[서울=뉴스핌] 한태희 윤채영 기자 =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정치인들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3명이 피의자로 입건됐다. 경찰은 일부 피의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를 요청한 상태다.

임 전 의원은 12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며 "나는 습관적으로 명함을 입력하는데 윤영호 (명함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1.09 leemario@newspim.com

윤 전 본부장은 김검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 수사에서 여야 정치인 5명에게 금품 등을 지원했다고 진술했다. 이 과정에서 임 전 의원은 통일교 천무원 선교정책처장을 지낸 이모 씨와 인연으로 '통일교와 당의 연결고리'로 지목됐다.

임 전 의원은 '윤 전 본부장이 본인을 지목할 만한 이유'를 묻자 "내가 먹잇감으로 좋았다"며 "이재명 측근으로서 그(이모 씨)에게 민주당 부의장 임명장을 줬던 것 때문에 물 타기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 전 의원은 이어 "빨리 국가수사본부가 조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변호사 선임해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에 입건된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일부 언론을 통해 통일교에서 금품 받은 사실이 없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전재수 전 장관은 앞서 지난 11일 장관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며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서 전면 부인했다. 

금품 수수 의혹 보도에 이름이 오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하루 전인 지난 11일 입장문을 통해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윤 씨를 야인 시절 단 한번 만났을 뿐 그 뒤 연락하거나 만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금품 수수 의혹 보도에서 거론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금품 수수 의혹 자체가 없다"며 "만약 조금이라도 문제 소지가 있었다면 특검이 지금까지 아무 조치 없이 그냥 뒀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날 중대범죄수사과에 23명 규모 특별전담수사팀을 꾸려 정치권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한다. 입건된 임종성 전 의원과 김규환 전 의원, 전재수 전 장관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또는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됐다고 알려졌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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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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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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