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칭 조직 송금 시도 저지
BNK, 금융보호 서비스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은 유니시티지점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공로로 창원서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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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경남은행 유니시티지점 직원이 8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창원서부경찰서로부터 받은 감사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BNK경남은행] 2025.12.09 |
유니시티지점 직원은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1500만 원을 송금하려던 고객의 이상 징후를 인지해 피해를 막았다. 당시 고객은 악성앱이 설치된 휴대전화 상태로 영업점을 방문했으며, 직원은 즉시 지급정지 조치를 취해 피해금이 인출되지 않도록 했다.
이후 BNK 모바일뱅킹 앱 점검을 통해 악성앱을 차단하고 ▲여신성 금융거래 안심차단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오픈뱅킹 안심차단 ▲명의도용방지 ▲번호도용방지 서비스 등에 순차적으로 가입시켜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김경옥 BNK경남은행 금융소비자보호담당 상무는 "전 영업점 직원이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 최일선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관리와 교육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섭 창원서부경찰서장은 "은행 직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피해 확산을 막았다"며 "금융기관과 경찰 간 공조체계가 현장 대응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학교 및 기관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포함한 금융교육 630여 건을 실시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