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다케시마(일본 측이 부르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의 영토라고 거듭 주장했다.
9일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자민당 다카미 야스히로 의원이 "한국에 의한 불법 점거 상황이 변하지 않았다"며 강경 대응을 요구하자,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국내외에 일본 입장이 정확히 이해되도록 메시지 발신에 힘쓰겠다"며 대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다만 시마네현이 매년 2월 22일 개최해 온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가 파견할 대표의 급을 대신(장관)으로 격상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이던 지난 9월 27일 토론회에서 "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나가야 한다, 눈치를 볼 필요 없다"고 말하며 행사에 각료 파견을 공개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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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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