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밀양·하동에 33억원 투입
2020년 이후 12곳 선정 기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6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7개소 중 3곳을 확보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정 성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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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통영시 생활밀착형 사업 계획도 [사진=통영시] 2025.12.09 |
이번에 선정된 곳은 통영시, 밀양시, 하동군이다. 경남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2개소가 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10개소는 사업을 마쳤고 2개소가 현재 진행 중이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기존 도시재생 지역에 교통, 안전·소방, 문화·관광 분야의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3개 지자체에는 국비 20억2천만 원을 포함한 총 3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통영시는 도천동 일대에 지능형 기둥(스마트 폴)과 IoT 생활안전시스템을 설치해 정주 환경과 안전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한다. 주요 보행로에는 폭염과 미세먼지 완화를 위한 스마트 안개 분사기(쿨링 포그)도 도입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삼문동 일원에서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주차공유 시스템을 운영한다. 주요 버스 정류장에는 실시간 도착 정보와 냉난방 기능을 갖춘 스마트 버스 정류장(쉘터)을 설치하고, 시립도서관과 아리랑 어울림센터 등 거점 시설에는 스마트 미디어아트와 스마트 키오스크를 도입한다.
하동군은 부용·연화지구의 빈집과 좁고 어두운 골목 등 안전취약지구에 지능형 CCTV, 비상벨, 긴급안전 상황전파 시스템 등을 갖춘 지능형 기둥(스마트 폴)을 설치해 주거 및 보행 안전을 높인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 개선이 필요한 취약 지역을 발굴해 스마트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도시재생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