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환율 방어 수단 전락하나…외화채 발행 본격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화채 발행 여부 연구용역 착수
외화채 발행하면 환율 변동성↓
"외환 시장 좁아…안정성 중요"
"상식적 환헤지, 논의된 바 없어"
"독립·수익성 지표 균형적 검토"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외환 시장 안정화를 명분으로 국민연금 기금을 활용해 외화채권을 발행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하면서 '연금 기금의 정치적 동원' 논란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정부는 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 투자가 국내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본다. 외화채 발행을 통해 해외 투자 자금을 해외에서 직접 조달해 국내 달러 매입 수요를 줄임으로써 환율 변동성을 완화하려는 계산이다.

다만 국민연금은 가입자들의 노후 자금을 운용하는 기금으로, 현행 국민연금법상 기금 재원을 보험료나 운용수익금 등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외화채 발행 자체가 불가능하다. 정부의 이번 검토가 현실화되려면 국민연금법 개정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민연금을 통한 외화채권 발행 형식과 시기에 대한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23년부터 논의된 얘기"라며 "발행 형식을 무엇으로 할지 언제쯤 할지에 대해 연구용역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김승현 기자]

현행 국민연금법은 연금사업에 필요한 기금을 ▲연금보험료 ▲기금 운용 수익금 ▲적립금 ▲공단의 수입지출 결산상의 잉여금 등 4가지 재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일반재정 투입을 배제해 가입자의 보험료가 순수하게 연금 급여에만 사용하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투자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고 보고 외화채 발행을 통해 환율 안정화를 도모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외화채를 발행하면 해외투자 자금을 해외에서 직접 조달해 국내 달러 매입 수요를 줄이고 환율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화채 발행 검토 배경에 대해 "외환 시장이 좁은 상황에서 시장의 안정이 중요하다"며 "단기에 오버슈팅(환율이나 자산 가격이 기본 균형 수준을 넘어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하는 현상)하는 것은 영향이 있다는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외환시장이 좁으니 다른 방식으로 오프쇼어(투자나 금융 활동이 투자자의 본국 외부 등에서 이뤄지는 형식)에서 발행하고 거기서 조달해 투자하는 검토를 하자는 얘기가 있었다"며 "꽤 오래됐다"고 했다. 그는 "발행 형식을 무엇으로 할지 언제쯤 할지에 대해 연구용역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식적 환헤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한 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식적 환헤지는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에서 환율 변동 위험을 합리적·전술적 수준으로 관리하는 헤지 전략을 의미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술적인 부분은 기금운용본부가 하자는 방식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현황 [자료=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2025.11.04 sdk1991@newspim.com

국민연금 외화채 발행을 위해서는 국민연금법 개정이 필요하다. 현행 국민연금법에는 기금 재원을 연금보험료, 운용수익금 등으로만 제한하고 있어 외화채 발행이 불가능하다. 정부는 정부안을 우선 마련하되 준비 기간이 길어질 경우를 대비해 국회 입법 과정도 고려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동원되는 것 아니냐, 환헤지를 해도 동원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는데 기금운용본부나 복지부가 시장과 영향을 안 보고 있지 않다"며 "(복지부는) 독립성과 수익성 지표가 있기 때문에 균형적으로 볼 것"이라고 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