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경제회복 불씨 안착…한은과 공조 중요해"
이창용 "성장잠재력 확충 위한 구조개혁 연구 지속"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만나 "경제회복 불씨를 안착시키고, 이를 민생안정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이 총재와 최근 경기전망, 환율, 물가 등 최근 경제·금융 동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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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와 이창용 한은 총재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12.09 jsh@newspim.com |
최근 한국 경제는 내수 개선 및 반도체 호조 등으로 양호한 수출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1%에서 올해 1분기 -0.2%까지 내려갔으나, 올해 2분기부터 0.7%로 반등했다. 3분기에는 1.3%를 기록했다.
월간 심리소비지수는 지난해 4월 94, 올해 7월 111에서 지난달 112로 올랐다. 월간 수출액 증가율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 6월(+4.3%)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김 총리는 "먹거리 물가부담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AI(인공지능) 대전환, 초혁신경제 등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환율, 물가 안정 등 시장안정을 위한 한은과 정부와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이 단기적 경제안정뿐만 아니라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구조개혁 연구를 지속하고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공감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