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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부천FC1995, 18년의 기다림 끝에 K리그1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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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원년 멤버로는 유일하게 2부 무대에 머물렀던 부천FC1995가 마침내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2007년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뒤 18년, 부천 축구 역사에서 2025년 12월 8일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

부천은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수원FC를 3-1로 꺾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부천은 1·2차전 합계 4-1의 일방적인 스코어로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부천 선수들이 8일 수원FC와 승강 PO 2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9초 갈레고의 쐐기 득점이 터지자 서포터스 석으로 달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12.08 zangpabo@newspim.com

이로써 부천은 2022년 대전하나시티즌 이후 3년 만에 승강 PO에서 웃은 K리그2 팀이 됐다. 반면 수원FC는 5시즌 만에 K리그2 강등의 쓴잔을 마셨다. 수원FC가 떨어지고 수원 삼성이 승격에 실패하면서, 다음 시즌 K리그1에는 수원 연고 팀이 한 팀도 남지 않게 됐다.

승격 드라마의 중심에는 단연 바사니가 있었다. 2023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데뷔했으나 강등을 막지 못하고 22경기 3골 1도움에 그쳤던 그는 이듬해 겨울 부천 이적을 택하며 커리어의 분수령을 맞았다. 이영민 감독이 수원 이적 전부터 눈여겨보던 카드였던 바사니는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며 K리그2 통산 70경기 25골 13도움, 승강 PO 3경기 2골 1도움까지 73경기 27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부천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이번 PO에서도 1차전 결승골에 이어 2차전 선제골과 쐐기 도움을 기록하며 승격의 일등공신이 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린 부천 바사니(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12.08 zangpabo@newspim.com

2차전 흐름도 바사니가 바꿨다.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부천 이영민 감독은 바사니-몬타뇨-갈레고 스리톱을 내세우며 정면 승부를 택했다. 전반 15분 오른쪽에서 공을 가로챈 바사니는 약 50m를 단독 돌파하며 수비수 넷을 달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차전 때의 왼발 중거리포에 이은 또 한 번의 원맨쇼였다.

기세는 곧바로 두 번째 골로 이어졌다.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오버래핑에 나선 김규민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며 추가골로 연결됐다. 후반에는 킥오프 9초 만에 바사니가 갈레고에게 공을 밀어줬고, 갈레고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스코어는 3-0이 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규민이 전반 24분 추가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12.08 zangpabo@newspim.com

수원은 최치웅의 만회골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원정석을 가득 메운 1000여 명의 부천 팬들은 경기 종료와 함께 함성과 눈물을 터뜨렸다.

수원은 득점왕 싸박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김은중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이 용, 윤빛가람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을 투입해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초반 연속 실점으로 전략이 무너졌다. 이영민 감독은 "상대가 예상 밖 선택을 했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축구를 하자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고 말했다.

부천 이영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천의 승격은 지역 축구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2006년 부천SK(현 제주SK)가 연고지를 제주로 옮기며 남긴 상실감 속에서, 시민들이 힘을 모아 2007년 창단한 클럽이 바로 부천FC1995다. 2부에서 수차례 승격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던 팀이 마침내 연고 이전의 아픔과 긴 기다림을 뒤로하고, '부천' 간판을 달고 K리그1 무대에 선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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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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