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 8일 출범
시민공천단 모집 시작…2월 후보자 확정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에 맞설 3자 단일화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원회(11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는 8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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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교육감 시민공천위 공식 출범 기자회견 열려. [사진=박진형 기자] |
시민공천위는 앞으로 2만명을 목표로 시민공천위원을 모집해 민선 9기 광주 교육을 이끌 민주진보시민교육감 후보를 선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천위원 참여는 14세 이상의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가입비는 5000원이다.
'시민 공천장'을 노리는 예비 후보자는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과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정성홍 전 광주전교조 지부장 등이다.
공천 방식은 여론조사와 시민공천단 투표 방식이 활용될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내용은 오는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내년 1월 두 차례 정책토론회를 거쳐 2월 공천 후보자를 확정짓는다.
공천위는 이 교육감의 채용 비위 의혹 등을 언급하며 "광주시민 스스로 새로운 광주교육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하고 합리적인 규정에 따라 광주시민 공천후보를 만들어 내겠다"며 "광주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광쥬교육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