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902.81(+27.02, +0.70%)
선전성분지수 13147.68(+140.96, +1.08%)
촹예반지수 3109.30(+41.82, +1.36%)
커촹반50지수 1326.10(-0.06, -0.0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거래일 동안 조정을 보였던 중국 증시는 5일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증권 감독 당국이 자본시장의 개방도를 높여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유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70% 상승한 3902.81, 선전성분지수는 1.08% 상승한 13147.68, 촹예반지수는 1.36% 상승한 3109.3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우칭(吳清)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5일 인민일보에 '자본시장 제도의 포용성과 적응력 향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우칭 주석은 기고문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장기 투자자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적인 개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칭 주석은 "장기 투자 자금이 진입하고 싶어 하고, 오래 머무를 수 있고, 잘 발전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제도 개혁을 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중장기 투자 자본에 대한 평가 메커니즘을 구축해 A주 진입 문턱을 낮출 것이며, 이를 통해 기관 투자자들의 A주 투자 규모와 투자 비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칭 주석은 "공모펀드 개혁을 착실히 추진하고, 투자자의 이익과 연계된 평가 및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이행해 나갈 것이며, 주식형 공모펀드를 발전시키고, 지수화 투자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신규로 발행된 펀드가 증시에 지속 유입됐으며, 12월 역시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금이 안정적인 순유입을 기록할 것"이라며 "글로벌 금융 기관들의 중국 증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국 자본의 중국 증시 유입 역시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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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5일 추이 |
이날 특징주로는 대만 테마주가 대거 상승했다. 홍상구펀(紅相股份), 안지식품(安記食品), 해흔식품(海欣食品) 등 2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푸젠(福建)성 성 정부는 대만 기업과 대만 비즈니스맨의 발전을 지원하고 대만 통포 및 대만 기업에 대한 서비스 최적화, 대만과의 비즈니스 및 문화 관광 교류 협력 추진 등 12가지 우대 정책을 발표했다. 해당 정책은 대만 기업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거나 자본 합작을 하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혜택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이 발표되면서 대만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했다.
보험사들과 핀테크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대형 보험사인 중국태보(中國太保)와 중국평안(中國平安)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칭 증감위 주석이 이날 인민일보 기고를 통해 장기 기관 투자자들의 증시 진입에 대한 문턱을 대폭 낮출 것임을 시사한 점이 관련 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보험사들은 물론 핀테크업체들의 자산 운용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74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7.0733위안) 대비 0.0016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2%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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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증시 자료사진[신화사=뉴스핌 특약] |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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