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타임스, 美 국방부 보도 통제 지침에 위헌소송..."언론 자유 침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기밀 보호를 명분으로 한 미 국방부의 새로운 '보도 통제' 지침이 수정헌법 1조를 정면으로 위반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언론 접근 제한 조치에 대해 대형 언론사가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YT는 4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국방부의 새 미디어 정책은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에 위배되며, 기자들이 공직자에게 질문하고 비공식 정보를 취재해 보도할 권한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 맨해튼의 뉴욕타임스 본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국방부는 지난 10월 기존 출입 기자들에게 '보도 승인되지 않은 기밀 또는 통제 정보 노출 시 출입증을 박탈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서약서 서명을 요구했다. 서명을 거부한 기자들은 즉시 출입증 반납을 통보받았고, 이에 펜타곤 출입기자단(PPA)을 포함한 주요 언론사들은 반발하며 대거 출입증을 반납했다.

국방부는 이후 기존 기자단을 해산하고, 새 보도 통제 정책에 동의한 기자들도 구성된 새로운 기자단을 출입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가운데는 트럼프 행정부와 정치적 성향이 가까운 온라인 매체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소장에서 "새 기자단은 정부 감시 기능이 취약한 친(親)트럼프 성향의 언론인들이 중심"이라고 지적했다.

NYT는 이번 소송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을 공동 피고로 명시하고, 수정헌법 1조(언론 자유)와 5조(적법 절차) 위반을 제기하며 출입증 복원과 정책 무효 선언을 요구했다. 

NYT 측 변호사는 "여러 언론사가 공동 소송을 논의했지만 결국 NYT가 단독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PPA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방부의 보도 통제 시도는 언론의 독립성과 헌법이 보장한 자유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며 NYT의 소송을 환영했다. 이어 "회원사들의 헌법상 권리를 지키기 위한 추가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