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건설, 산업망 구축 예산 반영
예타 면제 사업, 추진 동력 확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창원 성산구)은 2026년도 국가 예산안 심사에서 지역 현장 요구를 반영한 민생·산업 중심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총지출 727조 9000억 원 규모로, 5년 만에 법정시한 내 국회를 통과했다.
허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이번 예산안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 요구를 반영해 성산구와 경남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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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10.19 |
◆남부내륙철도·산업 경쟁력 예산 집중 반영
경남 지역에는 총 11조 6796억 원이 배정됐다. 이 중 남부내륙철도 건설 예산 2600억 원이 안정적으로 반영됐다. 허 의원은 예결위 질의에서 "예타 면제로 확정된 사업이 다시 지연돼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반영으로 서부경남 교통망 구축 사업의 추진동력이 다시 확보됐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산업단지 5G 전용망 구축 20억 원, 조선업 선수금환급보증(RG) 확대 400억 원, K1E1 전차 성능개량 5억 원이 반영돼 창원·거제 제조업 기반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농업·복지·문화 예산도 확대
농업·환경 분야에서는 4대강 보 수문 개방에 따른 취·양수장 정비비 60억 9900만 원을 비롯해 비료값, 조사료, 공공형 인력 지원 등 약 262억 원 규모의 농업경영 안정 예산이 확보됐다. 이는 농번기 인력난과 경영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축제 '맘프(MAMF)' 지원 2억 5,000만 원, 부마민주항쟁재단 운영 4억 2100만 원,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용역비 5억 원 등 지역 문화·역사 기반 예산도 반영됐다.
아동·교육 부문에서 영아 보육료 지원 192억 4100만 원, 학교 예술강사 지원 29억 1800만 원, 국가교육위원회 인력 확충 9억 7700만 원이 배정됐다. 성주사 종무소 보수 6800만 원도 포함돼 지역문화 기반 조성에 힘을 더했다.
허성무 의원은 "예결위의 핵심은 현장에서 필요한 민생 예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번 예산안은 창원과 경남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어낼 준비된 예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민 요구가 국가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과 입법을 함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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