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나인·콩스튜디오와 연달아 신작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솔: 인챈트' 티저 사이트 오픈·지스타 출품…마케팅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넷마블이 내부 개발 스튜디오 중심의 기존 체제를 넘어 외부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넷마블네오, 넷마블몬스터, 넷마블넥서스 등 개발 자회사의 신작들이 연달아 성과를 거둔 가운데 외부 스튜디오의 신작까지 더해지며 전체 게임 라인업이 한층 다각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글로벌 게임 개발사 콩스튜디오와 신작 '프로젝트 옥토퍼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콩스튜디오는 모바일 퍼즐 역할수행게임(RPG) '던전링크', 모바일 어드벤처 RPG '가디언 테일즈' 등을 통해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개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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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신작 MMORPG '솔: 인챈트(SOL: enchant)' 이미지. [사진=넷마블] |
'프로젝트 옥토퍼스'는 '가디언 테일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도트 그래픽 기반의 캐주얼 액션 로그라이크 RPG로 개발되고 있다. 장르적 특성을 극대화해 간편한 조작으로 누구나 다양한 전투 빌드를 만들 수 있으며 '광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 옥토퍼스'의 국내·외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으며, 축적된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과 '솔: 인챈트(SOL: enchant)'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솔: 인챈트'는 알트나인이 '신(神)'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 중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넷마블은 지난달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솔: 인챈트'를 출품하고 야외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는 핵심 콘텐츠인 '신권(神權)'을 대형 LED 스크린 기반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솔: 인챈트'는 최근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약 1분 분량의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핵심 콘텐츠인 '신권'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강렬한 연출로 표현해 게임 내에서 한순간에 전장을 뒤바꾸는 초월적 힘 '신권'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은 향후 공식 채널을 통해 개발 현황과 주요 콘텐츠 등 게임 정보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넷마블은 넷마블엔투의 'RF 온라인 넥스트', 넷마블넥서스의 '세븐나이츠 리버스', 넷마블네오의 '뱀피르' 등 내부 개발 스튜디오 주요 신작들이 연이어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알트나인, 콩스튜디오 등 역량 있는 외부 개발사 신작들까지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넷마블의 포트폴리오는 한층 더 탄탄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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