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물자 전달과 안전한 보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성한 '재해구호나눔터'가 오는 3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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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 재해구호나눔터.[사진=동해시] 2025.12.02 onemoregive@newspim.com |
2일 동해시에 따르면 새로 완공된 재해구호나눔터는 천곡동에 위치한 지상 1층 단독 건물로 연면적 392.61㎡ 규모다. 내부에는 응급구호세트, 취사세트, 일시구호세트 등 유형별 구호물품을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2024년 11월 설계를 시작해 2025년 3월 착공, 같은 해 11월 말 공사를 마쳤다. 총사업비 11억 5600만 원이 투입됐으며 특별교부세 5억 원, 도비 3억 208만 원, 시비 3억 208만 원이 각각 지원됐다.
기존 창고에서 지적됐던 공조 설비 미비, 협소한 출입로 등 문제점을 해소해 재난 시 물자 반출이 더욱 신속해지고 물류 동선이 개선됐다. 구호물품의 안전한 저장 환경도 확보돼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구호물자 공급이 가능해졌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재해구호나눔터 준공으로 동해시의 재난 대응체계가 더욱 견고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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