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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급락·국채 수익률 상승 속 하락…다우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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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로 12월 거래 개시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유지에도 미 국채 금리는 상승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일(현지시간) 내림세로 올해 마지막 달 거래를 개시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급락 장세를 보이고 미 국채 수익률도 오르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09포인트(0.90%) 내린 4만7289.33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46포인트(0.53%) 밀린 6812.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9.76포인트(0.38%) 하락한 2만3275.92에 마감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8만5000달러 선으로 7% 급락하며 전반적인 위험 자산 약세를 부채질했다. 다만 하락 출발한 3대 지수는 곧 장중 저점을 벗어났다. S&P500지수의 경우 6700선을 잠시 밑돌기도 했지만, 낙폭은 줄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유지되면서 이날 주가 낙폭이 비트코인 폭락세에 비해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오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블랭크 샤인 웰스 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샤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금 주식시장은 소화하는 기간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연준이 다음 주 다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현재 주식시장 환경은 여전히 강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9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카르디 투자 전략가는 "우리는 역사적으로 경제가 침체 상태가 아니면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때 주식이 가장 좋은 성과를 내왔다고 강조해 왔다"며 "가장 최근에 나온 자료들은 연준이 25bp(0.25%p)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판단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2.02 mj72284@newspim.com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저녁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서 이달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찾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달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가능성을 87%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

다코타 웰스의 로버트 패블릭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의 정부 셧다운 때문에 물가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정책 결정자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해지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파월이 아마도 전체 경제를 보호하는 쪽으로 판단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는 회의 후 발언에서 더 매파적으로 발언하면서 추가 행동은 미루는 방식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과 유럽 국채 수익률 오름세 속에서 미 국채 수익률도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7.3bp 오른 4.092%를 가리켰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4.3bp 전진한 3.534%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12월은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달로 평가된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1897년 이후 12월 70.3% 상승했으며 S&P500지수는 1928년 이후 72%, 러셀2000지수는 1987년 이후 78.9% 강세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말 대목으로 여겨지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에 소매업체들의 성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다르면 쇼핑객들은 온라인에서 142억 달러어치를 구매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월마트와 타겟의 주가는 각각 1.09%, 0.82% 올랐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가 2.35%의 약세를 보였고 헬스케어와 산업재도 각각 1.49%씩 밀렸다. 반면 에너지는 0.91% 전진했다.

특징주를 보면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제조사 시놉시스의 지분 20억 달러어치 매입한 엔비디아는 1.65% 상승했다. 시놉시스의 주가는 4.85% 올랐다.

반면 브로드컴과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차익실현 매물로 각각 4.19%, 1.30% 내렸다. 테슬라는 마이클 버리의 고평가 지적에도 0.01% 하락에 그쳤다.

비트코인 급락 속에서 스트래티지는 연간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3.25% 급락했다. 코인베이스와 비트팜스는 각각 4.76%, 5.52% 밀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5.32% 오른 17.22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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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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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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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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