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생산 2배 ↑…경제성 측면 유리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2메가와트(MW)급 알카라인 수전해 시스템'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남부발전은 지난 27일 비에이치아이(BHI)와 공동으로 연구해 온 국내 최대 '2MW급 알카라인 수전해 시스템' 시연회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 |
| 지난달 27일 '2MW급 알카라인 수전해 시스템' 시연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2025.12.01 lahbj11@newspim.com |
민·관·학·연 주요 에너지 담당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이번 시연회는 '10킬로와트(kW)급 파일럿 시스템'에서부터 '100kW 및 150kW급 상용 시스템', 그리고 '2MW급 본 시스템'까지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개했다.
특히 국내 최대 용량으로 개발된 '2MW급 알카라인 수전해 시스템'은 기존 국내 최대 수준이었던 1MW급보다 수소 생산 능력이 2배 향상돼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카라인 수전해 방식(AEC)은 양이온교환막(PEM), 고체산화물(SOEC), 음이온교환막(AEM) 방식과 함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수전해 기술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비귀금속 전극 사용으로 경제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성재 기술안전부사장은 "이번 2MW급 알카라인 수전해 시스템의 성공적 개발은 국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