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함께한 첨단분야 체험교육·경진대회 1만3천여명 참여
AI·로봇·반도체 등 미래 인재 양성 위한 교육축제로 자리매김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코-쇼(CO-SHOW)'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코-쇼'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성과를 전국민과 공유하는 교육축제로 전국민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대학생 대상 첨단분야별 경진대회를 한자리에서 개최하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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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코-쇼(CO-SHOW)'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교육부] 2025.12.01 hyeng0@newspim.com |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지능형 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별로 대학 간 협력을 통해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1년 8개 분야로 시작해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5개 분야씩 추가 선정되며 현재 총 18개 분야의 연합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체험교육과 경진대회가 동시에 열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 국민까지 폭넓은 참여가 이뤄졌다. 인공지능(AI)·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는 1만 3천여 명이 참여했다.
체험 교육 참가자들은 "AI로 그린 그림 속에 가족이 등장해 신기했다", "직접 만든 네 발 로봇이 움직였을 때의 성취감이 컸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총 21개 첨단분야별 경진대회 결선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예선을 통과한 280여 개 팀이 본선에서 기량을 겨뤘으며 우수팀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부산광역시장상,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협의회장상이 수여됐다.
적층제조 융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김준규 학생은 "팀원 각자의 전공 역량이 어우러져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꼼꼼히 지도해 주신 교수님과 프로그램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진대회 심사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의 벽을 넘어 실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코-쇼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두가 꿈꾸는 교육올림픽"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첨단산업 발전의 주역이 될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