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1400만주 발행…주당 발행가 933원
에스에너지 "글로벌 전원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기반 마련"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신재생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 '에스에너지'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에스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344원(21.73%) 떨어진 123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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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에너지 로고. [사진=에스에너지] |
에스에너지는 지난달 28일 장 마감 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약 1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주 발행 수는 보통주 1400만주이며 주당 발행가는 933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3월 6일이다.
홍성민 에스에너지 대표이사는 같은 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유상증자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에스에너지는 기존 태양광·EPC 중심 사업 구조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수준으로 확장시켜 미래 AI 전원 설루션 개발에 집중함으로써 단순 제조·EPC 기업을 넘어 '글로벌 전원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자 총 13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히 단기적인 자금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회사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원 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가치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