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년 8876억 원 정부예산 확보
스마트 농업·관광·스포츠 인프라 확충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민선 8기 3년 동안 농업을 뿌리로 축제, 관광, 스포츠, 레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지역 경제 구조를 구축하며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뤘다.
1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은 211건, 8876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해 농업 스마트화, 정주 인프라 확충, 체육 시설 구축, 관광 개발 등 지역 전반의 기반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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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괴산군] 2025.12.01 baek3413@newspim.com |
특히 청결고추, 절임배추, 찰옥수수, 유기농 쌀 등 전국적 브랜드 농산물을 첨단 스마트 농업과 연계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확대를 통한 농가 인건비 120억 원 절감과 농업 경영주 1인당 충북 최고 수준인 1740만 원 수혜 예산은 현장 행정의 성과다.
축제와 관광은 괴산고추축제, 김장축제를 중심으로 '만들고 사고, 소비하는' 경제 축제로 진화했다. 올해 김장축제는 12만 3000여 명 방문과 12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군 단위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전국 대회 42건과 전지훈련 53개 팀 유치로 약 20억 원의 직접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 국제 규격 축구장, 테니스장, 반다비 체육관, 파크 골프장 등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가 연중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33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형 골프장·복합 레저 단지 개발을 추진하며 청정 자연을 보존하는 '괴산형 레저 전략'도 병행 중이다.
송인헌 군수는 "농업 뿐 아니라 축제, 관광, 스포츠, 레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