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책' 보도 영향…금융당국 "확정된 것 없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닥이 정책 기대감을 반영하며 3%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후 2시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6포인트(3.51%) 오른 910.9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을 확대했고 지수는 910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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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산업생산 지표가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28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6.34 포인트(0.16%) 하락하며 3980.57로, 코스닥은 9.33 포인트(1.06%) 상승한 889.39으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30원 하락한 1461.6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5.11.28 yym58@newspim.com |
업종별로는 제약주가 6.28%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제조업이 104.24포인트(3.83%), 일반서비스 업종은 212.59포인트(3.48%) 상승했고, 의료·정밀기기(2.25%), 기계·장비(2.35%), 운송장비·부품(1.61%)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 흐름이다. 유통(2.05%), 금융(2.19%), 건설(0.31%) 등 전방위적 상승 분위기가 확인된다. 반면 운송·창고업만 소폭 하락(-0.12%)했다.
코스닥의 이 같은 급등세는 전날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중 종합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개인 소득공제 최대 5000만원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비중을 3%→5% 안팎으로 확대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활용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금융당국은 관련 보도에 대해 "코스닥 시장 종합대책의 내용과 발표 시기는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은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며 구체안은 결정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닥은 여전히 투자심리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장중 내내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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