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에어트루퍼 리오더 돌입·'헨리코튼'·'이로' 등 브랜드별 판매 호조 지속
기능성과 스타일 겸비한 제품 선호… 다운·후드 점퍼·벨벳 베스트 반응 강세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오롱FnC는 11월 3주차 기준 남성복 브랜드들의 아우터 판매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에서는 미 공군 N3B 파카를 모티브로 한 시그니처 다운 점퍼 '에어트루퍼(Air Trooper)'가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구스다운 90:10 충전재와 초경량 다운백을 적용해 가볍지만 높은 보온성을 구현했고, 특수 염색을 통한 깊이감 있는 컬러와 방풍·방습 코팅, 고밀도 립스탑 안감 등 기능적 요소를 강화했다. 이 같은 제품 경쟁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300% 신장하며 빠른 재고 소진으로 리오더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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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에어트루퍼' 모델 컷. [사진=코오롱FnC 제공] |
'헨리코튼'의 '피셔맨 쇼츠 다운 파카'는 빈티지 웨이딩 재킷에서 영감을 받아 루즈핏 실루엣과 사각 퀼팅, 대형 포켓 등을 적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초경량 립스탑 나일론 소재에 구스다운 충전재를 더해 한겨울까지 착용 가능하며, 네이비 컬러는 누적 판매율 38%를 기록하고 있다. 플라이 피싱 클럽 컬렉션과 '도큐먼트' 협업으로 선보인 '울 부클 패디드 피코트'도 판매율 85.7%로 안정적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로'는 11월 기준 전년 대비 매출 168% 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하프 기장 후드 점퍼류가 중심 성장세를 보이며, 울·캐시미어 혼합 소재와 오버핏·레이어드 스타일링 등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들이 반응을 이끌고 있다. '두세르 벨벳 다운 베스트'는 전년 대비 70% 성장하며 레이어드형 데일리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하이엔드 스트리트웨어 '드롤 드 무슈'의 울 코트 '르 망또 핀스트라이프'도 판매율 42%로 고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초겨울 날씨 진입과 함께 경량 아우터부터 고기능 다운 제품까지 수요가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12월 한파가 본격화되면 남성 아우터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