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항 사례 후 남해안 대비 강화
[통영=뉴스핌] 박성진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경남남부세관, 육군 39사단, 수협, 어촌계 등 관계기관 40여 명과 함께 거제 남부 해안가 일대에서 마약류 합동 수색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 |
| 통영해양경찰서가 지난 26일 관내 해안가 마약류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합동 수색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통영해영경찰서] 2025.11.27 |
이번 수색은 최근 제주와 포항 등지에서 차(茶) 포장지 형태로 위장된 마약이 잇따라 발견된 데 따른 조치다. 통영해경은 남해안 지역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합동 수색 전날에는 통영해경 주관으로 관련 기관 회의가 열려 해안가 마약류 발견 시 국민 피해 예방과 신고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박현용 통영해양경찰서장은 "해안가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며 "통영해경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마약 없는 청정한 바다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