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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코르티나 겨울 올림픽 성화, 그리스 올림피아서 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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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로 '예비 불씨' 점화···12월부터 이탈리아서 봉송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내년 2월 이탈리아 전역에서 펼쳐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마침내 첫 불꽃을 피워 올렸다.

26일(한국시간)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성화 채화식이 열리며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림피아 로이터=뉴스핌]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 2025.11.26 wcn05002@newspim.com

성화 채화는 원래 헤라 신전 앞에서 오목거울을 이용해 태양빛을 모아 불씨를 얻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올해는 예보된 흐린 날씨 탓에 태양광 채화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이틀 전 리허설에서 미리 점화해 두었던 '예비 불씨'를 공식 행사에서 사용했다. 채화식 장소도 야외 신전이 아닌 인근 고고학 박물관으로 옮겨 진행됐다. 이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성화 채화식에서도 흐린 날씨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예비 불씨가 활용됐던 전례를 떠올리게 했다.

행사에서는 대사제 역할을 맡은 그리스 배우 메리 미나가 성화봉에 '예비 불꽃'을 옮겨 붙였고, 이어 첫 번째 주자인 조정 선수 페트로스 가이다지스가 성화를 넘겨받았다. 가이다지스는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엘리트 선수로, 그의 출발을 기점으로 성화는 올림픽 여정을 시작했다.

박물관을 빠져나온 성화는 이탈리아의 크로스컨트리 영웅 스테파니아 벨몬도에게 이어졌고, 이후 루지 종목의 살아있는 전설 아르민 죠겔러 등 여러 스포츠 스타들의 손을 거치며 그리스 현지를 누볐다. 성화는 그리스 각지를 이동한 뒤 오는 12월 4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 조직위원회에 공식 전달될 예정이다.

[올림피아 로이터=뉴스핌]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에서 연설하는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2025.11.26 wcn05002@newspim.com

이탈리아로 넘어간 성화는 12월 6일 로마에서 봉송을 시작해 약 63일 동안 전국 60개 도시를 돌며 약 1만2000㎞의 여정을 이어간다. 봉송에는 약 1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한 여러 개최 도시에서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미리 불어넣게 된다. 대회는 내년 2월 6일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개막해 22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채화식에는 올림픽 역사에서도 상징적인 인물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3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첫 여성 수장으로 선출된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성화 채화식에 참석했다. 그는 연설에서 이날 아침, 근대 올림픽의 부활을 이끈 피에르 드 쿠베르탱 남작의 심장이 안치된 묘소를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올림픽의 근원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다시금 일깨워준 특별한 순간이었다"라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오늘날처럼 갈등과 분열이 심한 시대에 올림픽은 평화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라며 "전 세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존중하고, 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열정적인 국민성을 지닌 이탈리아가 올림픽의 감동을 세계 곳곳으로 퍼뜨릴 것"이라고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코번트리 위원장 외에도 콘스탄티노스 타술라스 그리스 대통령, 밀라노·코르티나 조직위원장 조반니 말라고, 그리고 바흐 전 IOC 위원장 등 올림픽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화 여정의 시작을 축하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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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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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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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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