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공동 개최
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제고 정책 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성평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함께 오는 27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인공지능(AI) 시대,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함께 청소년의 온라인 활동 증가, 이용자 저 연령화 등으로 디지털 시민성의 중요성이 주목됨에 따라 청소년의 디지털 시민성 제고를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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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여성가족부가 30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1일부터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된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자가 성평등가족부 현판을 설치하고 있다. 2025.09.30 gdlee@newspim.com |
현장 참석은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이번 포럼의 기조발제에서는 AI 시대 청소년이 가져야 할 디지털 시민성의 의미와 필요성, 학교·지역사회·청소년시설에서의 디지털 시민교육 방안을 제시한다.
이재신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AI 시대의 디지털 시민성과 청소년' 주제 발표를 통해 청소년은 AI와 디지털의 주 이용자이자 온라인 공론장의 핵심 시민으로서 디지털 시민성 함양을 통해 스스로 안전해질 수 있는 능력과 책임 있게 참여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함을 강조한다.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협회 대표는 'AI 시대 청소년의 디지털 시민교육: 새로운 패러다임과 실천 전략' 발표에서 청소년이 디지털 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능력보다 균형 잡힌 판단과 행동의 힘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활동 중심의 디지털 시민교육 모델을 제안한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이재흥 시민기술네트워크 상임이사(국가AI전략위원) ▲고아침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활동가 ▲김재원 구미강동청소년문화의집 관장 등 시민사회 관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교육부 관계자, 남은지 청소년특별회의 위원 등이 참여해 디지털 시민성 교육 확대, 청소년 참여 기반 강화, 불안·중독 등 디지털 위험 요인 대응 방안 등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청소년기는 가치관과 시민의식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로 건강하게 디지털을 사용하고 디지털 위험 등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청소년 정책과 현장 프로그램에 반영해 청소년이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