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
2030년까지 '에너지고속도로' 1단계 구축
SMR 다변화…2030년 글로벌 시장 진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차세대 태양광'으로 불리는 초고효율 태양광 핵심기술 확보해 2028년까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26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추진계획(Ⅲ)'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계획에는 기존에 발표한 15대 선도 프로젝트 중 ▲차세대 태양광 ▲차세대 전력망 ▲해상풍력 ▲고압직류송전(HVDC) ▲그린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6개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계획이 담겼다.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관합동 추진단을 프로젝트별로 구성하고, 정부는 민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프로젝트별 계획을 보면, 우선 차세대 태양광은 오는 2028년까지 초고효율 태양광 탠덤셀·모듈 핵심기술 확보해 세계 최초로 모듈을 상용화하고 2030년까지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차세대 전력망은 AI 기반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및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추진으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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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26 dream@newspim.com |
해상풍력은 초대형 풍력터빈, 부유식 해상풍력 등 차세대 풍력 기술개발·실증으로 해상풍력 보급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초고압직류송전(HVDC)은 민관합동 HVDC 핵심 기자재 기술개발 및 전력망 실증으로 오는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1단계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린수소는 대용량 수전해 시스템 개발 및 대규모 생산‧저장 실증으로 선진국 수준의 생산기술 확보하고 생산 역량 및 경제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소형모듈원전(SMR)은 i-SMR(경수형) 및 차세대 SMR(비경수형) 개발로 국산 SMR 다변화를 추진하고, 2030년에는 글로벌 SMR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초전도체, K-바이오, K-콘텐츠 등 나머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세부계획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대해 재정·세제·금융·규제개선 등 국가 역량을 총동원한 집중 지원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면서 "지역별 특화산업과도 연계해 지역균형성장 및 지역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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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추진계획 [자료=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26 dream@newspim.com |
■ 용어설명
▶ 고압직류송전방식(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 : 전력을 교류에서 직류로 변환해 장거리 송전 후 다시 교류로 변환하여 대용량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기술
▶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 300MWe 이하 출력을 가지며, 원자로 구성품을 모듈형으로 생산하여 현장에서 조립 가능한 원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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