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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원자력 르네상스 다크호스 NNE ② MMR 상업성 검증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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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 MMR 타당성 연구
에너지부 프로젝트 발탁
수익성-밸류 잠재 리스크

이 기사는 11월 24일 오후 2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투자자들의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NNE) 매수 심리를 자극한 소식 중 하나로 크로노스 마이크로리액터(MMR)에 대한 타당성 연구가 꼽힌다.

업체는 지난 10월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서 크로노스 마이크로리액터(MMR)에 대한 타당성 연구가 예정돼 있다고 발표했다. 리액터를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연구라고 경영진은 설명했다.

외신들은 크로노스 마이크로리액터(MMR)의 타당성 연구가 앞서 언급한 ALIP(환형 선형 유도 펌프) 테스트의 성공적인 결과와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한다.

ALIP이 원자로 냉각에 쓰이는 부품 혹은 하나의 시스템인 데 반해 크로노스 마이크로리액터는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가 개발 중인 원자로 자체에 해당하고, 타당성 연구의 결과가 업체의 미래에 갖는 의미가 작지 않다는 것.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와 일리노이 대학은 지난 10월24일(현지시각) 크로노스 마이크로리액터 프로토타입 프로젝트를 위한 실제 현장 지반 조사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연구의 가장 큰 목적은 기술 검증이다. 안전하면서 실제 설치가 가능한 차세대 소형 원자력 시스템을 실증한다는 것.

상용화 준비도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 업체는 일리노이 대학과 협업을 통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건설 허가 사전 신청 절차를 진행 중이다.

MMR 시제품 [자료=업체 제공]

마이크로리액터 기술의 검증과 함께 인력 개발과 교육도 이번 연구를 통해 양측이 기대하는 결과물이다.

이와 별도로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의 잠재 고객으로 꼽히는 바루폰(BaRupOn)이 텍사스 휴스턴 인근의 700에이커 규모 AI 데이터센터 캠퍼스에 약 15대의 크로노스 마이크로리액터(MMR) 배치를 검토하기 위한 타당성 연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전해진 소식들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한다. 일단 미국 명문 일리노이 대학과 협력 자체가 업체의 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크게 높인다는 설명이다.

MMR 내부 구조 [자료=업체 제공]

잠재 고객인 바루폰이 크로노스 마이크로리액터(MMR) 15기 설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별도의 타당성 연구는 실제 상업적 수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로 풀이된다.

2014년 설립한 바루폰은 미국 제조, 기술 기업으로 에너지부터 의료, 산업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한다.

민간 뿐 아니라 공공 부문에도 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업체는 혁신적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고객들의 신뢰를 쌓고 있다.

아울러 NRC와 사전 신청 절차 진행은 향후 업체의 마이크로리액터(MMR) 상용화를 위해 중차대한 수순이라고 월가는 강조한다.

이 밖에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엔지니어링 및 개발 컨설팅 기업 해치(Hatch)와 또 다른 엔지니어링 업체 애이콤(AECOM) 등 글로벌 인프라 및 건설 전문 업체들과 프로젝트 참여를 논의 중이다.

특히 일리노이 대학과 추진중인 타당성 연구는 업체가 북미 마이크로리액터(MMR)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데 커다란 이정표가 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기대한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미국 에너지부의 저농축 우라늄(LEU) 농축 획득 프로그램은 국내 핵연료 파이프라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6개의 계약을 발주했다.

이 중 하나는 레이저 우라늄 농축에 주력하는 LIS 테크놀로지와 체결했는데, 업체는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를 핵심 하청 업체로 지명했다.

LIS 테크놀로지스는 단순한 원자력 스타트업이 아니라고 외신들은 강조한다. 업체의 공동 창업자인 원자력 엔지니어 제프 에르켄스는 우라늄 농축의 CRISLA(레이저 활성화에 의한 응축 억제 동위 원소 분리) 공정의 발명가다. 이는 원자로용 연료를 만드는 데 핵심으로 꼽힌다.

에르켄스는 레이저 농축의 아버지로 통하는 인물로, 그가 이끄는 업체가 미국 에너지부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를 선택한 것은 작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업체의 막강한 자금력도 투자자들이 적극 베팅하는 이유 중 하나다. 2025년 6월 말 기준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는 2억1000만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지난 10월 4억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를 완료해 연구개발(R&D)을 위한 '실탄'을 또 한 차례 장전했다.

6월 종료된 회계연도의 손실 규모는 약 3400만달러. 업체가 이 정도의 손실 규모를 유지한다고 가정할 때 수 년간 필요한 현금을 충분히 보유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투자자들이 경계하는 요인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는 소위 '매출 전단계' 업체다. 최근 분기까지 매출액은 '제로'를 기록했다. 연구개발(R&D)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야 하청 업체 선정을 포함해 실적을 내는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정부 승인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뉴스케일의 소형모듈러원전(SMR) 보이저가 NRC의 승인을 최초로 받은 것은 지난 2022년 7월. 업체의 설계 인증 신청을 수락한 뒤 5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아직 NRC의 승인을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설계 인증에 대한 보장된 일정이 제시되지 않은 것은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의 매출 창출 역시 보장된 시간표가 없다는 의미다.

밸류에이션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특정 상장 회사의 주가를 평가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지표는 주가수익률(PER)과 주가매출액비율(PSR)이다. 하지만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는 아직 매출도 이익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주가 밸류에이션 평가가 어려운 상황에 2025년 초 이후 24%를 웃도는 상승 랠리를 펼친 것. 시장 전문가들은 고평가 됐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한다.

일리노이 대학과 타당성 연구를 포함해 몇 가지 추진중인 프로젝트에서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 주가가 가파르게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업체가 핵 컨설팅과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 연료 운송 등 비핵심 사업을 통해 2030년 경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AI 시대 전력 수요 상승이 하나의 매수 근거라는 의견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20년간 스리마일 아일랜드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재가동을 통해 생산되는 에너지를 모두 구매하는 내용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메타 플랫폼스(META) 역시 콘스텔레이션과 2027~2047년에 걸친 장기 에너지 계약을 맺는 등 빅테크가 에너지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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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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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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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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