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작업중지권, 실질적 운영 안 돼"…민주노총, 국회 농성 돌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안법 개정안' 28일까지 입법화 촉구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산업안전보건법상(산안법) 보장된 작업중지권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산재 사망이 반복되고 있다며 작업중지권 권한 확대가 조속히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당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업중지권의 노동자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산안법 개정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28일까지 개정안 입법 촉구와 함께 국회 농성에 돌입하겠다고도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더불어민주당, 기본소득당은 국회에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작업중지권의 노동자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산안법 개정을 요구했다. 2025.11.24 chogiza@newspim.com

작업중지권은 노동자가 노동 현장에서 위험을 감지했을 때 작업 중단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하지만 현행 산안법상 작업중지권은 실질적으로 노동자가 행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주된 문제는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을 감지했을 경우'로 규정돼 있다는 점, 작업중지권을 발동한 노동자에게 불이익 위험이 있다는 점, 하청 노동자는 권리 행사에서 제외돼 있다는 점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산업재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공헌한 만큼 지난 9월 정부는 작업중지권 실질 보장과 관련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아직까지 입법 단계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에 민주노총과 여야 의원들이 나서 입법을 촉구하는 한편 작업중지권을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짚고 나선 것이다.

앞서 9월 15일 정부는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작업중지권 행사 요건을 '산재 발생의 급박한 위험의 우려가 있는 경우'로 완화하고, 정당한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노동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한 사업주는 형사처벌 하는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했다.

이현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노동안전보건위원회 위원장은 "위험한 작업과 상황은 고용 형태를 가려서 피해가지 않는다"며 "회사가 고용 형태를 가리지 않고 모든 종사자에게 작업중지 권한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고객에게도 양해 안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건당 수수료 임금체계인 특고플랫폼 노동자의 작업중지권 실질 보장을 위해서는 작업중지 시 임금 보전에 대한 구체적 구상도 법제안에 담겨야 한다"며 "그래야만 서비스노동자도 안전과 임금 사이에 고민하지 않고 작업을 중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명열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 경인지부 사무국장은 "많은 현장에서 작업중지권 교육은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실제 위험을 판단하는 기준이 명확히 공유되지 않는다"며 "작업을 중단해도 원청 관리자들이 '이 정도는 괜찮다', '위험 판단은 우리가 한다'라고 밀어붙인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작업중지권이 법에 명시돼 있어도 현장에서 행사할 수 없다면 그 권리는 종이 위의 권리에 불과하다"며 "노동자들은 '우리가 말해도 바뀌지 않는다'는 무력감만 쌓인다"고 호소했다.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노동자와 노동조합의 실질적인 산재 예방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산업재해를 줄이고 노동자 사망을 막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국회에서 산안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