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만족도 상승, 안전사고 無
콘텐츠 다양성 부족, 개선 필요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축제 운영성과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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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25회 밀양공연예술축제 평가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축제 운영 성과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11.20 |
이번 보고회에는 안병구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과 축제추진단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린 축제의 평가 용역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 운영 전반의 과제를 검토했다.
코뮤니타스 신동호 대표가 발표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1만6000여 명이 방문해 종합 만족도 78.3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점 상승한 수치로 대학로 인기작과 초청작 등 주요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등 관객 참여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보다 안전·의료 인력과 장비를 늘리고 주차 공간을 확충해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운영한 점을 성과로 평가했다. 다만 폭염 장기화로 관람객이 1천여 명 줄었고, 연극 중심의 구성 탓에 콘텐츠 다양성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향후 제1회 수퍼페스티벌과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등과의 연계 방안, 공연작 선정 기준, 개최 시기 조정,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등 구체적 과제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안 시장은 "연극도시 밀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민과 예술인, 관객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지향하겠다"며 "밀양만의 예술적 정체성과 공간성을 살려 국내 대표 연극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