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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AI 통합 생태계' 공개…'문서·협업·플랫폼' 하나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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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웨어·오피스·AI 전 구간 직접 연동 가능
웹 기안기·공동편집·모바일 판서 등 핵심 엔진도 결합
데이터 인사이트·문서 자동생성·내장형 AI로 '업무지능' 고도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가 'AI 통합 생태계 전략 발표회'를 열고, 양사의 문서·협업 기술과 AI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통합 업무 환경 청사진을 공개했다. 양사는 "문서 작성·협업·결재·지식관리·보안"으로 이어지는 전체 업무 흐름에 AI를 내재화해 공공·기업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으로, 그룹웨어와 오피스·AI를 하나의 플랫폼처럼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해석 핸디소프트 대표이사 겸 폴라리스오피스 사업총괄은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Polaris Office × HandySoft — AI 통합 생태계 전략 발표회'에서 "클라우드와 AI가 결합하면서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환경이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며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의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공공·기업에서 산재한 시스템을 통합하고 AI가 제대로 작동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 부문은 보안과 신뢰성이 최우선이어서 민간처럼 효율성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핸디소프트는 전자결재·게시판·메신저 등 협업 기능을 1300여 개 기관에 공급하고, 폴라리스오피스는 1억3000만 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오피스를 기반으로 공공·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확장해왔다. 반복적 문서 작업을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는 미래 업무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Polaris Office × HandySoft — AI 통합 생태계 전략 발표회' 현장. 이해석 핸디소프트 대표이사 겸 폴라리스오피스 사업총괄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양태훈 기자]

실제로 핸디소프트와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 9월 통합 이후 '그룹웨어·오피스·AI' 전 구간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에는 전자결재·게시판·메신저 등 그룹웨어 기능과 문서 작성·편집·변환 등 오피스 기능이 기관별 요구에 맞춰 부분적으로 연계되는 수준에 그쳤다면, 통합 이후에는 핵심 엔진 차원의 직접 연동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우선 오피스 엔진의 그룹웨어 내 직접 호환 구조가 본격화됐다. 웹 기반 기안기(Polaris Web Editor), 공동편집 솔루션(Polaris Docs), 문서 변환·뷰어 엔진(Polaris Converter) 등 폴라리스오피스의 핵심 기술을 그룹웨어에 깊이 결합함으로써, 결재·문서 작성·협업·기록관리까지 하나의 작업 흐름에서 끊김 없이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됐다.

특히 공공기관 대체 수요가 급증했던 '한컴 OCX 지원 종료' 시점에 폴라리스 웹 기안기가 대안으로 채택되면서 26개 기관에서 구축·전환 프로젝트가 진행될 만큼 시장 검증도 빠르게 이뤄졌다. 단순 대체 수준이 아니라 ▲문서유통 ▲원문공개 ▲문서 보존규정 준수 등 공공 필수 기능까지 검증을 마친 것이 특징이다.

공동편집·모바일 필기 기능도 고도화되고 있다. Polaris Docs는 폐쇄망 구축형까지 지원하도록 확장돼, 외부망을 사용할 수 없는 기관에서도 '구글 독스 수준의 문서 협업 경험'을 내부망에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바일 판서 기능은 단순 열람을 넘어 ▲결재자·기안자의 실시간 메모 ▲첨부파일 검토 ▲PDF·기안문에 직접 의견 기록 등 결재 프로세스 전체를 디지털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파일을 단말기 로컬에 내려받지 않고 스트리밍으로 처리해 보안성과 문서 중앙화 역시 강화하고 있다.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Polaris Office × HandySoft — AI 통합 생태계 전략 발표회' 현장. 정미영 핸디소프트 팀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양태훈 기자]

AI 분야에서는 업무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그룹웨어 내장형 AI'에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공공·기업 고객이 가장 많이 요구하는 기능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 ▲메일·결재 초안 생성 및 요약 ▲문서규정 기반 보존기간·기록물철 자동 추천 ▲내부 규정·일정·인사 데이터를 활용한 경량형 지식 서비스 ▲OCR 기반 개인정보 자동 식별·비식별 기능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실제 업무창 안에서 AI를 호출할 수 있도록 패널형(코파일럿 UI), 기안·메일 창 인라인 호출형, 특정 업무 특화 챗봇형 등 다양한 UI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다.

차준원 폴라리스오피스 이사는 "폴라리스오피스는 글로벌 클라우드 오피스로 알려져 있지만 공공·기업 대상 SI 구축 경험도 방대하다"며 "한국가스공사의 주간보고 공동편집, 한국거래소의 모바일 필기, 자산관리공사의 웹 오피스·웹 기안기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성과를 공유했다.

차 이사는 "특히 공동편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가스공사·행안부 등에서 핵심 요구사항이 됐으며, 폴라리스 공동편집 기술은 PoC 기반 성능 검증·폐쇄망 보안 충족·기존 업무 시스템 연계 등 차별점을 갖추고 있다"며 "웹 기안기는 OCX 종료 이후 대체 수요가 확대되며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도입돼 20여 개 이상 사이트에서 적용 중이며, GCS 인증과 기존 문서 호환성 개선을 통해 완성도를 계속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Polaris Office × HandySoft — AI 통합 생태계 전략 발표회' 현장. 차준원 폴라리스오피스 이사가 발표하는 모습. [사진=양태훈 기자]

나아가 "AI 사업과 관련해서도 기존 업무 문서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데이터 인사이트 기술, 문서 양식 기반 자동 생성 기술을 바탕으로 지자체·공공기관에서 AI 초안 생성·요약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핸디소프트 그룹웨어가 업무 시작과 끝을 담당한다면, 폴라리스오피스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엔진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문서·협업 기술 통합을 넘어, AI 사업에서도 역할을 분담해 전략적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구상을 밝혔다. 문서·오피스 기반 AI 역량을 가진 폴라리스오피스와 조직 플랫폼·업무 프로세스 기반 AI를 강화해온 핸디소프트가 결합하면서, 'AI 플랫폼·오케스트레이션·에이전트'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구조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윤상집 핸디소프트 상무는 "데이터 품질과 접근성, 규제·거버넌스, 내부 시스템 통합 비용, 변화 관리가 공공·기업 모두의 공통 고민으로 AI 도입은 기술보다 '업무 흐름 전체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가 더 중요한 과제"라며 "AI 시스템을 ▲AI 플랫폼 레이어 ▲오케스트레이션·인텔리전스 레이어 ▲에이전트·애플리케이션 레이어로 구분해보면,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이 모든 레이어를 통합 제공하지만 국내 공공·B2B 환경에서는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전했다.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는 이러한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역할을 분담해 통합 AI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조직 구조·권한·보안 규정·내부 데이터 연계를 담당하는 '핸디 인텔리전스'(AI 플랫폼·오케스트레이션)를 마련했고, 폴라리스오피스는 문서 작성·편집·변환 엔진과 공동편집·웹 기안기·문서 이해·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사용자 화면에서 동작하는 문서 중심 AI 에이전트와 업무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Polaris Office × HandySoft — AI 통합 생태계 전략 발표회' 현장. 윤상집 핸디소프트 상무가 발표하는 모습. [사진=양태훈 기자]

윤 상무는 "이 역할 분담이 결합되면, 문서 기반 AI와 조직 기반 AI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AI 통합 스택'을 구현할 수 있다"며 "예컨대 문서 초안 생성·법령 기반 검토·개인정보 비식별화 같은 문서지능(AI 에이전트)은 폴라리스오피스가, 조직 정책·권한 제어·데이터 접근 통제를 관장하는 플랫폼(AI 플랫폼·오케스트레이션)은 핸디소프트가 맡아 서로를 보완하는 구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퍼블릭 AI는 성능은 뛰어나지만 데이터 주권·보안이 흔들리고, 온프레미스 AI는 안전하지만 성능·비용 한계가 있는 딜레마가 있다"며 "양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서·그룹웨어 화면 안에서 동일한 UI·UX를 유지하면서도 업무 성격에 따라 퍼블릭·온프레미스 AI를 혼합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는 내부 데이터 접근이 필요한 질문은 내부 LLM이, 일반적인 외부 정보 질의는 퍼블릭 AI가 처리하는 방식"이라며 "양사는 'AI 토털 케어' 전략을 통해 고객의 업무 데이터를 폭넓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AI 업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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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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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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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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