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PO 2025, 2만2000명 참여 속 성료
AI와 에너지 융합, 글로벌 기업과 혁신 논의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한국전력은 이달 5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가 국내외 약 2만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BIXPO 2025는 '에너지로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 with Energy)'를 주제로 열렸다. 한전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에너지와 기술, 산업,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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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이 5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0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에서 개막식을 진행 중이다. [사진=한국전력] 2025.11.19 lahbj11@newspim.com |
신기술 전시회에는 국내외 16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한전관', '지역특화산업관', '글로벌 리더관' 등을 구성했다.
한전관에서는 한전의 주요 기술이 화면을 끄면 투명한 유리처럼 보이는 T-OLED 방식으로 공개됐으며, 지역특화산업관은 지역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글로벌 리더관에는 스토어닷, 리벨리온 등 6개 유니콘 기업과 2026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에너지 트렌드를 선보였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총 41개 세션이 열렸다. S&P Global, AWS, EPRI 등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AI 산업 트렌드와 에너지 분야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전력공사(KEPCO) 연구개발(R&D) 컨퍼런스에서는 DC 그리드, 차세대 전력망, 인공지능(AI) 융합기술 등 한전의 연구개발 비전이 공유됐다.
공기업 최초로 열린 TEDx KEPCO에서는 AI, 인문 등 6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균형 등 현안을 조명하고 해결방안을 공유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7개국 17개 사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34개 사가 참여해 116건의 상담을 진행, 총 5360만달러 규모의 계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폐막일에는 'BIXPO 2025 시상식'이 열렸다. LS가 생산·공급 부문, 가나상공이 운영관리 부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융합활용 부문, 현대스틸산업이 특화 부문에서 각각 BIXPO 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전 관계자는 "10회를 맞은 BIXPO 2025는 AI와 에너지를 결합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