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 55분간 열차 출발 지연
장애인 예산 보장 촉구 시위 지속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서울 지하철 탑승 시위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8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1분부터 지하철 4호선 길음역 하행선, 8시33분부터는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상행선 열차가 전장연 시위로 무정차 통과했다.
8시50분부터는 광화문역 하행선 열차도 무정차 통과 조치됐다가, 이후 길음역 무정차 통과는 8시56분, 광화문 무정차 통과는 오전 9시경 해제됐다.
![]() |
|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하고 있다. 2025.07.01 choipix16@newspim.com |
그러나 4호선 길음역에서 탑승시위를 벌이던 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이 동대문역에서 하차해 재차 시위를 벌이면서 동대문역 상행선 열차가 오전 8시43분부터 9시38분까지 55분간 동대문역에서 출발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열차들도 줄줄이 지연되며 지하철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