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S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두 소년이 10월 28일 2라운드에서 맞붙어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 10월 28일 방영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 출연한 이지훈군(왼쪽)과 제레미 오추바군(오른쪽)이 2라운드 1:1데스매치 무대에서 노래하고있다.[사진=우리은행] 2025.11.18 dedanhi@newspim.com

이지훈(17) 군과 오추바 제레미(16) 군은 다문화 배경을 가진 실력자로서 무대 뒤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어린 시절 합창단에서 쌓은 우정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들은 초등학교 시절인 4학년과 2학년 때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에서 만나 5년간 함께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던 인연이 있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은 2012년에 창단됐으며, 우리금융그룹이 설립한 금융권 최초 다문화가족 지원 공익재단이다. 이 합창단은 매년 약 50명의 다문화 어린이를 선발해 전문 강사진의 정규 교육과 다양한 무대 경험을 제공해 음악적 재능과 사회성을 키우고 있다.

합창단은 정부 주요 기관 기념식에 초청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 개천절 국가 공식 기념식에서는 애국가 제창과 공연으로 깊은 감동을 주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합창단 운영 외에도 다문화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교육 지원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성장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하여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성공 사례가 다른 아이들에게도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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