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ANDA 포커스] 대원미디어 '해외 완구 유통 시장 진출' 소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IP가 비용에서 자산으로"
'대원 크레에이티브 재팬' 가동

이 기사는 10월 28일 오전 08시2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가 자체 지식재산권(IP) '아머드 사우루스' 제작비 상각을 올해 2분기에 마무리하면서 콘텐츠 사업이 비용 부담 단계에서 이익 회수 단계로 전환됐다. 그동안 제작비가 회계상 비용으로 반영돼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하반기부터는 관련 매출이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진입했다.

회사는 상각 종료와 함께 '아머드 사우루스'를 글로벌 시장에 맞춘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해 최근 공개했다. 대상 지역은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다. 완구 역시 유통을 준비 중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27일 "상각 종료는 이제부터 관련 매출이 이익으로 반영된다는 의미"라며 "그동안 비용이던 IP가 이제는 자산으로 작동하는 단계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으며, 현재 완구 상품도 북미 주요 리테일 채널을 통해 유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 맞춰 리부트한 '아머사우루스(Armorsaurs)' 시즌1은 이달 디즈니 XD를 통해 북미에서 첫 방영됐으며, 내년에는 디즈니플러스(Disney+) 공개도 예정돼 있다. 회사는 방송과 동시에 완구·출판·게임 등 2차 사업을 본격화하며 IP 수익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대원미디어 로고. [사진=대원미디어]

대원미디어는 아머드 사우루스를 북미에 선보인 데 이어, 일본에서도 사업 구조를 바꾸며 직접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방송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하거나 콘텐츠를 수출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현지에서 직접 IP 사업을 운영하며 수익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꾼 것이다. 이를 위해 대원미디어는 올해 4월 도쿄에 '대원 크레에이티브 재팬(Daewon Creative Japan)'을 설립했으며, 인력 채용까지 완료해 이미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일본은 캐릭터·애니메이션 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콘텐츠 협업이나 파트너십 체결 속도가 한국보다 빠르다"며 "아머드 사우루스, 무직타이거 등 자체 IP의 사업화와 글로벌 확장에 있어 일본 법인이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콘텐츠·IP 기반 사업 확장은 기존 주력 분야였던 게임 유통 부문과도 맞물린다. 지난 6월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2'는 2분기 실적에 약 한 달만 반영됐지만,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닌텐도는 본체보다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이 높은 구조라는 점에서, 앞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주요 게임 타이틀들이 매출과 이익을 견인할 것이란 설명이다.

트레이딩 카드(Trading Card Game) 사업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자체 게임 IP '니벨아레나' 카드를 지난해 국내 출시한 이후, 올해 대만·마카오·홍콩을 거쳐 중국까지 수출을 확대하며 중화권 전역으로 판매 채널을 넓혔다. 글로벌 카드 기업 탑스(Topps)와 협력해 EPL, MLB, NBA 등 스포츠 카드 국내 유통권도 확보하며, 기존 '유희왕 카드 유통사'에서 '자체 카드 제작·글로벌 카드 유통사'로 사업 기반을 확장했다.

IP 수익화 구조는 종속회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대원미디어의 웹툰·웹소설 제작사 '스토리작'(StoryJAK)은 올해 상반기 매출 11억8500만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9억7000만원)을 넘어섰다. 작품 수가 늘고 유료 이용자 기반이 확대되면서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과거에는 일본 등에서 IP를 사오거나 유통하는 역할이었지만, 지금은 웹툰 단계부터 직접 IP를 만들고 이후 애니메이션·완구·카드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토리작은 상반기 기준 5편, 하반기에 5편 등 연간 10편 내외의 웹툰을 제작·연재하고 있으며, 평균 10~15개 정도 연간 신규 작품을 론칭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 기반의 영상화·OTT 확장이나 2차 사업화는 아직 초기 단계로, 당장은 흥행 웹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닌텐도 유통 매출이 감소하면서 3000억원대에 머물던 연간 매출이 2500억원대로 줄며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는 아머드 사우루스 상각 종료 효과와 닌텐도 스위치2 출시가 맞물리며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닌텐도 스위치2 출시에 따른 매출 회복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콘텐츠, 카드, 완구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매출이 확대되면서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대원미디어 2025년 매출 326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추정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