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30m 이내 지역 안전 강화
기존 3개 팀→ 4개 팀으로 확대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지역 내 영농부산물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파쇄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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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군이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지역 내 영농부산물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파쇄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5.11.17 |
이번 사업은 군의 신속 대응 조직인 '별천지 8272(빨리처리) 5각 기동대' 팀이 주축이 돼 추진하며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농작물 잔재 등을 수거·파쇄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파쇄 대상은 과수류(매실·감 등), 밭작물 잔재(고춧대·참깨·들깨대 등), 하우스 작물 잔재 등 다양하다. 군은 이 가운데 산림과 30m 이내 인접 지역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지정해 산불 예방과 주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290t의 영농부산물을 처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238농가에서 발생한 315t을 파쇄했다. 하반기에는 수확기 부산물 증가에 대비해 읍·면 순회 파쇄팀을 기존 3개 팀에서 4개 팀으로 확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의 적정 처리는 농가의 부담을 경감할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에도 중요하다"며 "기동성을 강화한 파쇄팀 운영으로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