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료부문 매출 85% 비중, 연결실적 전반 개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전문기업 셀바스AI는 3분기 연결 매출 258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 802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에 따르면 실적 개선은 AI 의료·헬스케어 부문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체의 약 85%를 차지했으며, 병원 의무기록 자동작성 AI 음성인식 솔루션과 계열사의 의료기기·헬스케어 제품 판매 증가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연결종속기업인 메디아나는 3분기 매출액 150억원, 영업이익 15억80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누적 실적에서도 매출액 457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환자감시장치(PMD),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과 수출 증가가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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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바스AI 로고. [사진=셀바스AI] |
또한 셀바스AI는 계열사 간 기술 융합을 중심으로 AI 의료 역량 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병원 의무기록 자동작성 AI 음성인식 솔루션은 삼성서울병원, 부산백병원, 아주대병원 등으로 공급을 확대 중이다.
아울러 메디아나는 자동심폐소생장치 ACM(Auto CPR Machine) 양산을 비롯해 차세대 CMS(Central Monitoring Solution), 환자감시장치 등 신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과의 ODM·OEM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AI 의료와 헬스케어 중심의 안정적 매출 구성이 실적 회복으로 이어졌다"며 "4분기에도 의료기기와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중심으로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