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환경 더 정밀히 점검"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멈춘 사고와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16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전날 저녁 8시25분 잠실선착장 주변에서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가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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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지난 1일부터 한강버스가 운항을 재개한 가운데 3일 서울 강남구 한강버스 압구정선착장에 관련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 2025.11.03 choipix16@newspim.com |
시는 수난구조대·한강경찰대·한강본부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해 구조정을 투입했고, 오후 9시18분 승객 82명 전원을 잠실선착장으로 이송해 귀가 조치했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부상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장의 구조·대응 체계는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가동됐다"며 "문제의 선박 역시 외형 파손이나 기계적 손상이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은 토사 퇴적에 따라 항로 수심이 얕아진 것으로 추정되나, 만조 시간대에 이동 조치해 정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했다.
그는 "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이번 상황을 계기로 운항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점검하고 시설·운항·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16일) 김민석 총리는 한강버스 멈춤 사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사고 원인의 철저한 조사와 안전점검에 나서라고 특별지시를 내렸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