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산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14일자 블룸버그 보도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중국 AI 선도기업 [바이두(Baidu Inc.)] 주가가 7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했다. 최신 인공지능 모델 '어니(Ernie) 5.0' 공개가 투자자 기대에 미치지 못해 동종 업계에서 잃은 입지를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꺾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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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두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
11월14일 홍콩 증시에서 바이두 주가는 컨퍼런스에서 에르니 5.0이 발표된 뒤 한때 9.8% 하락했다. 대표 AI 모델의 최신 버전 공개에 시장이 '와우' 요소의 결여로 실망감을 드러낸 것이다. 최근 연초 대비 40% 넘게 오른 주가는 이날 급락으로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게 됐다.
이번 하락은 글로벌 AI 종목 전반이 고밸류에이션·높은 투자비용 부담에 대한 경계로 동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바이두 역시 최근 딥시크, [알리바바(Alibaba Group Holding Ltd.)] 등 경쟁사에 밀려 AI 시장의 '초기 선점 효과'를 상실한 뒤 만회에 주력해왔다.
출시 직후, 바이두 창업자 리옌훙(Robin Li)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일찍 깼지만 장에는 늦었다"고 평가해, 업계 및 투자자 심리에 더욱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또 "바이두는 앞으로도 최첨단 모델 개발과 투자에 지속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 로버트 리(Lea)는 "어니 5.0에는 인상적인 기능도 있으나, 경쟁사 대비 두드러진 차별성이 부족하다"며 "최신 AI 라인업만으로는 아직 수익성 개선의 돌파구가 될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업계 내 다른 기술기업들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알리바바는 최근 대표 AI 앱의 대대적 개편을 예고, 오픈AI의 챗GPT와 비슷한 서비스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이날 알리바바 주가 역시 3.5% 하락하며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