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전기차 전환속 내연기관차량도 명맥 유지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신에너지 차량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한편 기존 내연기관(휘발유) 차량도 스마트화를 통해 미약하지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의 자료에 따르면 신에너지 차량 생산량및 판매량은 1월~10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1%, 32.7% 증가했다.
1월~ 10월 중국의 전체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각각 2,769만 2천 대, 2,768만 7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2%, 12.4% 증가했음에 비춰보면 전기차가 차업계 성장의 원동력임을 보여준다.
1월~10월 수출은 전년대비 90.4% 증가한 201만 4천대로 사상 처음으로 200만 대를 돌파했다. 이 기간 중국 전체 자동차 수출 총량은 561만 6천 대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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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11.13 chk@newspim.com |
중국 자동차 시장의 10월 한달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51.6%로 처음으로 전체 신차 판매량의 50%를 초과했다.
한편, 신에너지차 구매세가 2026년 부터 전액 면제에서 50% 감면으로 축소됨에 따라 일부 소비자들이 조기 구매에 나서면서 연말안에 새로운 소비 피크 시즌이 도래할 전망이다.
한편 1월~ 10월 중국 국내 내수용 기존 연료 차량 판매량은 1,114만 3천 대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이는 신에너지 전기차 굴기속에서도 내연기관 차량이 여전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휘발유 내연기관 차량이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내연기관차도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