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미만·이상 스타트업 28개 경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이 경남지역 주요 대학과 손잡고 창업 생태계 연대를 강화했다.
경남은행은 국립창원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대학교, 마산대학교, 인제대학교와 공동으로 '2025 BNK경남은행 CHAIN-G 캠퍼스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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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경남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남지역 주요 대학 5곳과 함께 개최한 '2025 BNK경남은행 CHAIN-G 캠퍼스 스타트업 챌린지' [사진=BNK부산은행] 2025.11.11 |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창업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연결하고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보육기업과 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실전 IR 기회를 제공해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균등한 투자유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본선에는 창업 3년 미만 기업을 겨루는 '루키리그'와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기업이 참가하는 '성장리그' 두 부문에 총 28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발표 10분, 질의응답 5분 구성으로 사업 계획과 시장 확대 방안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심사는 경남벤처투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선보엔젤파트너스 등 지역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들이 기술성, 사업성, 시장 잠재력 등을 평가했다.
루키리그 대상은 '㈜에스알', 성장리그 대상은 '주식회사 데일리페이', 특별상은 '㈜씨라이프사이언스랩'이 BNK경남은행장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국립창원대학교총장상, 마산대학교총장상,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경남벤처투자대표상, 코업파트너대표상 등이 수여됐다.
김태한 은행장은 "CHAIN-G 캠퍼스 스타트업 챌린지는 지역의 혁신기업들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나누는 자리"라며 "참여 스타트업의 열정과 창의력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혁신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학이 연계된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대학, 지자체, 창업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NK경남은행이 운영 중인 CHAIN-G 프로그램은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연계 등 스타트업의 성장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은행은 이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