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을 포함한 10대 3명이 훔친 절단기로 무인점포의 현금보관함을 파손하고 안에 있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무인점포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군 등 10대 3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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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차 [사진=뉴스핌 DB] |
A군 등은 지난 7일 오전 3시부터 5시까지 인천시 부평구 무인점포 3곳에서 현금 2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전날 부평구 한 철물점에서 훔친 후 다음날 새벽 이를 이용해 무인점포 현금 보관함을 파손한 뒤 돈을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군 등을 추적해 사건 당일 오후 4시께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앞서 부평구에서는 지난달 26∼27일 무인점포 5곳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으나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 일행 가운데 2명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확인돼 가정법원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