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단풍 매력에 관람객 북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열린 '2025 청남대 가을 축제'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16일간 진행된 축제에 총 14만 2124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 |
| 청남대 방문객들. [사진=청남대관리사업소] 2025.11.10 baek3413@newspim.com |
이는 지난해(12만 6953명)보다 약 1만 5000여 명 증가한 수치로,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8882명에 달했다.
차량 기준으로는 하루 최대 승용차와 버스 등 총합계로 계산하면 하루에 약 3273대로 나타났다.
올해 축제에서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예년보다 국화 전시가 줄어들었으나, 다양한 문화 공연과 연계 행사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매일 다양한 공연과 꽃·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대한민국 대표 단풍 명소로서의 풍광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13회 한국식문화세상화대축제와 국립공원관리공단 협업 체험 버스 투어 등 특별 이벤트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명랑운동회' 등을 통해 화합의 시간도 즐겼다.
청주 문의면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공예·미술작품 전시도 인기를 끌며 축제의 다양성을 높였다.
하지만 진입로 정체와 주차 공간 부족 등 태생적 한계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았다.
청남대 관계자는 "많은 분이 찾아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부족했던 부분 보완과 더 나은 행사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